포티넷코리아, OT 보안·SD-WAN 시장 공략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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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코리아, OT 보안·SD-WAN 시장 공략 선언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10.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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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평균 30% 성장·시큐어브랜치·OT·클라우드서 고공행진 이어갈 것…전년 대비 33% 성장 달성

[데이터넷] 포티넷코리아가 운영기술(OT) 및 ICS 보안, 클라우드, SD-WAN 시장 공략을 본격 선언했다. 포티넷코리아는 17일 연례 컨퍼런스 ‘2019 361° 시큐리티’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티넷코리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포티넷코리아는 9월까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33% 성장하는 실적을 거뒀으며, 2분기 국내 방화벽 시장 1위 달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주목할 만한 대형 사업을 수주했으며, 주요 대기업과 하이테크 사업 부문, 보험사 중심의 금융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면서 엔터프라이즈 전반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는 “포티넷은 대형 엔터프라이즈, 금융기관, 하이테크 기업을 보호하는 보안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면서 하이엔드 보안 솔루션 공급 기업의 강자로 자리 잡았다. 향후 평균 30% 성장을 유지하면서 시큐어 브랜치 시장 100%, OT·클라우드 시장 15% 이상 추가 성장, 공공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엣지 보안 전략으로 OT 환경까지 보호

포티넷은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OT·ICS 보안과 클라우드, SD-WAN을 주목하면서 적극적인 시장 공략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OT는 공장망, 발전소·에너지 등의 주요 시설을 운영하는 기술 영역으로 기존에는 인터넷 등 외부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폐쇄망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패치 파일 업데이트, 외부 인력을 통한 유지보수, 클라우드 연계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일이 많아졌으며, 이를 악용하는 공격도 증가하고 있다.

포티넷의 보안 패브릭은 IT와 클라우드 환경 뿐 아니라 OT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는 촘촘한 엣지 보안 방안을 제공한다. OT 보안 전문기업들과 협력해 OT의 자산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보안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OT 시스템의 전용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OT 방화벽 듵 PERA, ISA-99, IEC-62443과 같은 주요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호환되는 보안 패브릭 솔루션을 통해 OT와 IT 융합보안이 가능하도록 한다.

패트리스 페르쉐(Patrice Perche) 포티넷 수석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예전에는 각각 다른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던 IT, OT, IoT 시스템이 서로 연결되면서, 사이버 위협의 범위가 확대되고 각 엣지별 요구하는 보안 상황이 달라지게 되었다. 오늘날과 같은 초연결사회에서 ‘보안’은 새롭게 정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이퍼커넥티드 엣지 네트워크는 보안에 대한 과제를 제시한다. 4차 산업혁명 완성을 위해 탄생한 핵심 네트워크 인프라는 서비스 거부 공격, 지능형 위협 및 기타 형태의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혼란 가능성과 위험을 잠재적으로 안고 있다. 이에 모바일 코어, 엣지 클라우드, IoT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코어에서 엣지까지 엔드 투 엔드 보안이 구현되어야 하며, 빠른 확장성, 심층적인 가시성, 세부적인 제어를 지원하는 고성능 보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포티넷 보안 패브릭’은 포괄적인 사이버 보안 플랫폼으로 엣지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OT 자산, 네트워크 및 중요한 프로세스의 전체 부분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연한 네트워크 지원 위한 다양한 기술 제공

SD-WAN은 지점·지사 오피스 환경의 비싼 전용선 구축·운영 비용을 줄이고 애플리케이션 별 세밀한 제어와 통제가 가능해 보안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성장 속도가 더디지만, 보다 민첩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기업들이 SD-WAN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필리포 카시니(Filippo Cassini) 포티넷 부사장은 “인프라 환경 변화 속에서 엣지별 최적의 보안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멀티 클라우드, SD-WAN, SD 브랜치, OT에 이르기까지 분산되어 있는 동적인 네트워크 환경의 여러 계층에서 알려진 위협 요소와 알려지지 않은 위협 요소를 탐지할 수 있는 통합된 방어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 포티넷은 지능적 보안 및 고성능 시스템을 기반으로 엣지 클라우드, IoT 인프라를 보호하며, 캐리어급 기능, 신속한 확장성, 심층적 가시성, 세부적인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티넷코리아는 OT·무선 환경까지 시연 가능한 ‘고객 브리핑 센터(CBC)’를 새롭게 오픈했다. CBC에서는 기존 포티넷 보안 패브릭 솔루션 뿐 아니라 SOC·보안관제 센터, OT/ICS 보안,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시큐어 액세스 기술에 대한 시연이 가능하다.

포티넷코리아는 사이버보안 운영 시스템 ‘포티OS 6.2(FortiOS 6.2)’와 SD-WAN ASIC을 포함한 새로운 시큐어 SD-WAN 솔루션을 발표하는 등 포괄적이고 전방위적인 보안 포트폴리오를 견고히 강화해왔다.

조원균 대표는 “포티넷코리아는 OT를 포함한 엣지 별 사이버보안 전략에 관심 있는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네트워크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위협 상황을 발빠르게 포착해 소개하고 보안이 주도하는 최적의 네트워크 설계 및 구현 방안을 제시하는 신뢰할 수 있는 보안업체로서 국내 고객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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