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시대, 각광받는 ‘HCI’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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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시대, 각광받는 ‘HCI’ (2)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0.0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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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클라우드 연동·유연한 확장성 강점…민첩한 워크로드 구현해 업무생산성 높여

[데이터넷] HCI 분야의 강자로 떠오른 VM웨어는 긴밀하게 통합된 소프트웨어 스택의 형태로 컴퓨팅, 스토리지, 관리 기능 등을 지원하는 하이퍼바이저를 활용해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정의 접근 방식의 하이퍼컨버전스를 제공한다.

VM웨어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vSAN 기반의 HCI는 가장 광범위한 하드웨어 구축 옵션을 지원하며, vSAN 지원 노드 프로그램에는 주요 서버 벤더에 걸쳐 150개 이상의 인증된 x86 시스템이 포함된다. 턴키 방식의 HCI 어플라이언스인 델EMC V엑스레일(Dell EMC VxRail)은 VM웨어 및 델 테크놀로지스의 공동 엔지니어링을 통해 가장 간소화된 구축 환경을 제공한다.

vSAN을 기반으로 한 HCI는 ▲서버 가상화를 제공하는 가상화 플랫폼 v스피어(vSphere) ▲v스피어에 내장된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플래시에 최적화된 고성능의 하이퍼 컨버지드 스토리지를 가상머신에 제공하는 vSAN ▲v스피어 환경을 위한 확장 가능한 통합 관리 솔루션 v센터 서버(vCenter Server)로 구성된다.

▲ vSAN 기반 HCI 구성 요소

또한 vSAN은 클러스터 생성을 위한 퀵스타트(Quickstart)와 vSAN 및 비 vSAN 클러스터에 대한 배포 프로세스를 안내하는 확장 마법사를 통해 관리자가 새로운 HCI 클러스터를 신속하게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용량 회수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개선하며, 관리자가 새로운 예측 도구를 통해 데이터 수요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M웨어는 vSAN이 네이티브 데이터 보호, 파일 서비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스토리지 기능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더욱 간소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피드백을 얻기 위해 프라이빗 베타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HCI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설치부터 기술지원까지 한 번에

차세대 통합 인프라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계하고 구축 및 관리해야 할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전문 기술지원 인력을 통해 HCI 및 SDDC 구축 프로젝트의 초기 설계부터 그 이후의 구축, 운영 및 평가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UCP HC의 경우 숙련된 글로벌 엔지니어가 사전 구성 작업 후 통합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 안에 완성도 높은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다. 클라우드 전환 시 지속적인 확장으로 인한 높은 비용이 드는 하드웨어 중심 구성의 인프라와 비교하면, HCI는 소프트웨어 추가만으로 손쉬운 확장이 가능해 현재 및 미래의 인프라 투자를 최적화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국내 HCI 관련 전담팀을 보유하고 있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설치부터 기술지원까지 원 포인트 기술지원 체계를 통해 운영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UCP 포트폴리오에 탑재된 통합 관리 및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솔루션 ‘UCP 어드바이저’ 소프트웨어는 UCP 컨버지드, 하이퍼컨버지드, 랙 스케일 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기업의 인프라 운영관리 인력 및 프로세스를 최적화한다. UCP 어드바이저는 자동화된 수명주기 관리, 상태 경보, 모니터링으로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면서 물리 환경과 가상 환경의 프로비저닝 자동화로 배포를 간소화 해준다.

이미 금융, 제조, 공공, 병원 등 다양한 산업군의 20여 고객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UCP HC를 도입해 차세대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금융권의 클라우드 전환, 제조업체의 시스템 전체 통합 가상화, 물류회사 차세대 시스템 등 HCI가 보편화됨에 따라 프로젝트 규모나 사업의 다양성에서 의미 있는 결과들을 도출하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이베이코리아에 415노드 HCI 솔루션 공급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해부터 HCI 전담 조직을 갖추고 완성도 높은 기술력과 신뢰도 높은 원 포인트 기술지원을 내세워 공공, 제조, 금융, 방송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들을 공략해 왔다. 그 결과 이베이코리아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의 IT 인프라 현대화 프로젝트를 이끄는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특히 단일 프로젝트 기준 글로벌 최대 규모의 HCI 프로젝트인 이베이코리아 구축 사례는 주목할만하다. 이베이코리아는 기존의 서버 가상화 환경의 운영 효율성 및 편리성을 높이고 워크로드에 적합한 최상의 IT 인프라 환경을 구현하고자 HCI 도입을 검토했고, 안정성, 가용성, 운영 효율성 및 구축 기간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HCI 솔루션을 415노드 도입, 성공적으로 HCI 환경을 구현했다.

글로벌 전문가의 사전 정의된 설치 구성을 통해 프로젝트 기간을 4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전산실 상면공간을 60% 이상 감소시키는 등 비용적인 측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서버,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에 대한 통합 운영 관리 및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수준 높은 원 포인트 기술지원 체계를 통한 운영 편리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이베이코리아는 기존 시스템의 HCI 전환 프로젝트 및 서비스의 성장에 따른 추가 도입 등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향후 클라우드 고도화를 위해 HCI로의 인프라 트랜스포메이션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플랫폼 관점 기반 표준화 주도

델 테크놀로지스는 델의 파워에지 서버를 탑재한 HCI 솔루션 ‘V엑스레일(VxRail)’을 출시, 시장 공략을 위한 고삐를 강하게 당기고 있다. V엑스레일은 다양한 종류의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간단하고 비용 효율적인 HCI 솔루션이다.

최신 파워에지 서버를 탑재한 델EMC HCI는 늘어난 코어 개수, 더 빨라진 클럭 속도, 증가한 메모리 채널 등에 힘입어 프로세싱 파워가 최대 1.7배 더 강화됐다. 내부 대역폭도 62% 향상돼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이터에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VM웨어의 SDDC 환경을 가장 쉽고 빠르면서 완벽하게 구현하는 어플라이언스로, 가상화 솔루션뿐만 아니라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제공한다. 공장에서 출하될 때부터 VM웨어 솔루션이 제품 펌웨어에 임베디드돼 있는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다.

현재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가상환경의 확대로 인해 VM웨어가 데이터센터 OS 시장을 주도하면서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아직 국내 환경은 그렇지 못하지만 점차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되면서 가상화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델 테크놀로지스는 국내 데이터센터 OS 시장도 VM웨어 솔루션 기반의 표준화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미래지향적인 비즈니스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지 제품 중심적인 관점보다는 플랫폼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고 접근 중이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고려하고 있으며, 다른 클라우드도 함께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고민도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클라우드 간 유연한 연계를 위한 스택을 완성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기업 IT환경이 획일화돼 있지 않다는 점에 착안, VM웨어 기반 오퍼링과 논(Non) VM웨어 기반 오퍼링도 함께 마련한 상태다. 이를 활용하면 특정 애플리케이션 라이선스 위반 문제 등에 대해서도 해결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델 테크놀로지스 및 많은 파트너사들을 통해 제품에 대한 일원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경쟁사와 차별화된 강점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V엑스레일의 뛰어난 성능과 광범위한 지원을 앞세워 공공, 금융, 제조, 게임,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례를 만들어냈으며, 국내 HCI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 델EMC V엑스레일 주요 특징

국내 영향력 확대 지속 도모

하이퍼컨버전스 아키텍처를 엔터프라이즈로 확장시키고 있는 HPE는 심플리비티 인수 이후 업계 선두 기업들과 함께 최상의 인프라, 자동화, 클라우드 관리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타사의 하이브리드 HCI 솔루션보다 합리적 가격으로 뛰어난 퍼포먼스와 높은 예측가능성, 저지연성을 갖춘 올플래시 하이퍼컨버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HPE 심플리비티는 고객 데이터를 압축, 중복제거 및 최적화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내에서 효율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 효율성의 증가는 곧 컴퓨팅과 스토리지의 보다 효율적인 활용이다.

HPE 심플리비티의 옴니스택 엑셀러레이터 카드(OmniStack Accelerator Card)는 중복제거 및 압축의 CPU 오버헤드를 제거하고 인라인 작업에서 불필요한 쓰기 작업을 제거함으로써 스토리지 성능을 향상시킨다. 즉 HPE 심플리비티의 엔터프라이즈급 탄력성은 다운타임과 비용 절약을 의미한다. 또한 신속한 작업을 위한 글로벌 데이터 중복제거 및 압축을 활용하여 우수한 네이티브 백업, 애드온이 필요 없는 재해복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HPE는 올플래시 스토리지, 빌트인 데이터 보호 등 엔터프라이즈급 특성을 갖춘 합리적 가격의 하이퍼컨버지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소규모의 기업, 원격지사 및 지점(ROBOs), 데이터센터를 통합하거나 데스크톱 가상화(VDI)를 도입하고자 하는 중간 규모의 회사, 가상화 된 워크로드를 위해 인프라를 간소화하고 통합하고자 하는 대기업 등에 적합하다.

현재 데이터센터 통합, 재해복구, ROBO, VDI, 클라우드 등 다양한 사례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HPE HCI를 활용하는 대부분의 고객은 1티어 애플리케이션,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 SAP, VDI 워크로드, e커머스, 클라우드 그룹웨어 및 특정 산업에 부합하는 솔루션(공장 제어 및 자동화, CCTV 등)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 HPE는 포스코ICT의 노후화 서버 가상화 과정에 HCI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으며, 하반기에는 HPE 인포사이트(InfoSight) 및 님블블스토리지 dHCI를 심플리비티로 확장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앱도 HCI 시장에 뛰어들었다. 컴볼트, 인텔, 빔(Veeam), VM웨어 등과 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된 넷앱 HCI는 기업이 4노드 규모의 빌딩 블록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컴퓨트, 스토리지 및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솔리드파이어 올플래시 스토리지 기반으로 디자인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보장된 성능, 자동화 및 성숙된 통합 효율성, 데이터복제, 데이터 보호 및 고이용성 등의 이점을 지원한다.

최근 넷앱은 성능과 확장성이 더욱 강화된 HCI 2.0 버전을 출시하면서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넷앱의 HCI 2.0은 QoS 구현을 통해 개별 VM들의 성능을 보장하며, 독립적인 확장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불필요한 라이선스 구매 등을 최소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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