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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올플래시 스토리지 (2)

기사승인 2019.05.12  08: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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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허브 플랫폼으로 진화…차세대 스토리지 미디어 발전 따른 성능 강화 기대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스토리지의 역할이 다시금 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 외에도 데이터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허브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다수의 전문 스토리지 기업들은 AI 환경에서의 방대한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저장, 분석 및 활용하기 위해서 AI를 위한 다양한 유형의 스토리지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온프레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빠른 백업과 복구가 가능한 제품도 속속히 내놓고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AI 슈퍼컴퓨팅 업계 리더인 엔비디아(NVIDIA) 및 멜라녹스(Mellanox)와 공동으로 개발한 ‘하이퍼스케일 에이리(Hyperscale AIRI)’를 선보였다. 기존 엔비디아 ‘DGX-1’뿐만 아니라 ‘DGX-2’가 적용된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인피니밴드 및 이더넷 패브릭을 인터커넥트 옵션으로 제공한다.

엔비디아 DGX-2를 지원하는 하이퍼스케일 에이리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아키텍처를 제공해 조직의 AI 도입 장애 요소들을 제거함으로써 AI의 진정한 가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과학자들은 엔비디아 NGC 소프트웨어 컨테이너 레지스트리 및 에이리 스케일링 툴킷을 사용해 컨테이너화된 AI 프레임워크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통해 가치 있는 통찰력을 도출하는 데 시간을 더욱 할애할 수 있다.

또한 쿠버네티스 및 퓨어 서비스 오케스트레이터(Pure Service Orchestrator)와의 통합은 모든 IT 팀이 클라우드와 같은 탄력성을 지닌 AI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이퍼스케일 에이리는 기업이 엔비디아 DGX-1에서 DGX-2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멜라녹스의 고성능 네트워크는 업계에서 가장 낮은 레이턴시 및 최대 대역폭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 넷앱 플렉스포드 AI

넷앱은 AI를 위한 ‘플렉스포드(Flexpod) AI’를 선보였다. 넷앱과 시스코가 협력해 공동 개발한 CI 솔루션인 플렉스포드는 이미 검증된 솔루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성능 예측이 가능하며, 구성에 따른 위험요소를 사전에 배제할 수 있다.

AI를 위한 플렉스포드는 넷앱의 AFF A800와 시스코의 UCS C480 ML M5를 기반으로 한다. AFF A800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스템과 시스코 MDS 스위치를 활용해 엔드투엔드 NVMe CI 솔루션을 출시했다. 플렉스포드는 분석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인프라로 AI/머신러닝(ML)과 모던 애플리케이션의 높은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킨다. 또한 AI/ML 애플리케이션의 고성능, 매우 낮은 응답시간 및 안정성을 보장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공급하는 ‘히타치 UCP(Unified Compute Platform) RS(Rack-Scale)’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는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과 히타치 밴타라의 소프트웨어가 완벽하게 통합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랙 스케일 플랫폼이다. 히타치 UCP RS는 고객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해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사용량 기반의 지불 방식을 이용하도록 한다.

VM, 블록체인, 데이터레이크 등의 IT 서비스를 위한 사전 설계된 템플릿 및 플랫폼을 갖추고 있어 현업의 요구 시 이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즉각 제공할 수 있다. 이전 방식이 VM 프로비저닝만 제공한다면, UCP RS는 VM, 스토리지, 네트워크, IP, 보안, OS, 애플리케이션이 모두 사전 설정된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IT 관리자가 사전에 설계나 구성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 내부의 서비스 제공 시간을 대폭 단축시킨다.

히타치 UCP RS 시스템 및 펜타호 데이터 통합(PDI: Pentaho Data Integration)을 기반으로 오라클 EDW상의 데이터를 몽고DB로 오프로드할 수 있는 히타치 소프트웨어 툴킷은 하둡(Hadoop)으로의 오프로드 기능도 추가돼 정형 데이터, 반정형 데이터 및 비정형 데이터 등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블렌딩(blending)할 수 있다.

인프라 운영·관리 방식 변화

올플래시 스토리지 활용의 핵심은 어떻게 하면 플래시 기반의 저장소를 최고의 성능과 효율로 이용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성능을 뽑아내면서도, 전통적 스토리지가 가지던 안정성을 빠짐없이 유지하는 것이 관건으로, 이를 위해 SSD가 가진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기능들, 데이터 유실 및 장애를 최소화하는 기능들이 AFA 성능에 직결되는 핵심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다.

고객은 AFA가 제공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능을 넘어 인프라 관리 방식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찾고 있다. 이 때문에 인프라 관리 개념인 인공지능 운영(AI Ops)과 지능형 스토리지 시대의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고 있다. 예측 및 엣지 분석이 표준이 되고 있으며 이를 전체 스택에 제공하는 것이 고객 환경을 변화시키는 셈이다.

HPE는 자사 인프라에 데이터센터용 AI인 HPE 인포사이트(HPE InfoSight)를 탑재해 예측 분석과 문제 해결 시간 단축을 지원한다. HPE는 HCI 솔루션 님블스토리지(Nimble Storage)에 인포사이트를 적용, 자동으로 문제의 86%를 예측하고 해결하고 있다. 따라서 IT 운영비용 및 스토리지 문제에 드는 시간도 각각 75%와 85% 절감했다. 또한 님블스토리지 설치 기반에서 입증된 가용성은 99.99% 이상 절감 가능하다.

   
▲ HPE 스토어원스 제품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UCP CI’와 히타치 UCP 제품군용으로 차세대 관리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인 ‘히타치 UCP 어드바이저(Advisor)’를 통해 고성능의 유연한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 구현을 지원한다. 이 제품군은 동급 최강의 스토리지와 컴퓨팅 및 네트워킹에 정교함과 확장성을 갖춘 자동화 및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합한다.

IT 관리 및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인 ‘히타치 UCP 어드바이저’ 소프트웨어는 자동화된 수명주기 관리, 상태 경보, 모니터링으로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면서 물리 환경과 가상 환경의 프로비저닝 자동화로 배포를 간소화해준다. 확장성이 뛰어난 자동화를 통해 데이터센터 관리 프레임워크와 통합을 구현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UCP 컨버지드, 하이퍼 컨버지드, 랙 스케일 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최신 버전의 히타치 UCP 어드바이저는 새로운 디플로이먼트 매니저(Deployment Manager)를 탑재했으며, 자동화된 규칙 기반의 배치 및 검증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수백 가지의 수작업을 자동화한다.

시장 확대 위한 노력 지속

앞으로도 많은 고객사에서 가상화 환경으로의 통합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사업자들도 이처럼 새로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 ‘이터너스(ETERNUS) AF/DX’ 제품군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후지쯔는 VM웨어, 하이퍼V 등 가상화 소프트웨어의 API 지원을 통해 높은 클라우드 친화성을 제공하며, 오픈스택용 드라이버도 제공함으로써 스토리지풀을 오픈스택을 통해 프로비저닝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연계에 대해서도 후지쯔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스토리지 게이트웨이를 활용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데이터 전송 일괄 관리를 제안하고 있으며, 빔(Veeam), 컴볼트 등 써드 파티 에코시스템의 확대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AI, IoT 등의 트렌드에도 주목하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 플랫폼의 기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후지쯔 이터너스

퓨어스토리지는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고성능 올플래시 스토리지 ‘플래시어레이//X10’ 모델 3종을 등록했다. 플래시어레이는 소프트웨어 기반 올플래시 어레이이자 초고속 통합 스토리지로, 모든 작업 부하량에 최고로 가속화된 성능과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조달 등록을 통해 퓨어스토리지는 많은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 및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국·공립 교육기관까지 영업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사업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플래시 스토리지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계한 백업 솔루션 오브젝트엔진(ObjectEngine)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퓨어스토리지는 디스크보다 비쌈에도 불구하고 백업 수요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 백업 전용 플래시 기기와 SaaS로 구성된 ‘오브젝트엔진’을 출시했다. 기업 내 백업용 스토리지도 플래시로 대체하고, 원격지 디스크나 테이프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대체해 기업 IT환경과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통합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퓨어스토리지의 비전이다.

HPE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인텔리전트 스토리지, 빅데이터 및 분석을 위한 인텔리전트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를 위한 인텔리전트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이를 위해 포트폴리오별로 타겟팅된 마케팅 및 영업, 타 솔루션과의 얼라이언스를 통한 시너지, AI 기반 스토리지의 핵심 소프트웨어인 인포사이트의 강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님블스토리지의 인포사이트 솔루션이 탑재된 님블 제품에 대한 ‘Try & Buy 프로그램’을 HPE와 협력사를 통해 고객에게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8년 한 해 님블스토리지 관련 사업을 여러 개 수주하기도 했다. 아울러 협력사를 통한 고객 대상 세미나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사에 빠르고 넓게 HPE 스토리지 제품을 제안해나갈 예정이다.

차세대 스토리지 미디어 기대

기업용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2D 낸드 MLC에서 가격과 성능이 뛰어난 3D 낸드 TLC로 재편됐다. 2D MLC와 3D TLC는 내구성 및 성능 측면에서 사실상 동급으로 여겨지며, 가격도 비슷한 편에 속한다. 이에 더해 향후에는 QLC 기반 SSD를 적용하는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쓰임새가 늘고 있는 NVMe는 외장 스토리지에 SAS 기반 인터페이스를 대체하는 기술이자 플래시에 최적화된 프로토콜로, 플래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SAS 인터페이스와 비교해 대폭 향상된 성능 및 레이턴시를 제공하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NVMe 방식의 스토리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웨스턴디지털은 엔터프라이즈용 NVMe SSD ‘웨스턴디지털 울트라스타(Ultrastar) DC SN630 NVMe SSD’와 ‘웨스턴디지털 CL SN720 NVMe SSD’를 출시하면서 기업용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웨스턴디지털의 새 NVMe 드라이브는 웨스턴디지털의 강력한 수직적 통합 역량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와 펌웨어 아키텍처, 64단 3D 낸드 기술 기반으로 설계됐다.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클라우드 환경이나 엣지 단의 차세대 워크로드에서 필요로 하는 까다로운 성능, 확장성, 내구성, 낮은 총소유비용(TCO) 등의 요구사항을 만족해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SATA SSD를 대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삼성전자 8TB NF1 SSD

삼성전자도 초소형 스토리지 규격(NGSFF) 기반의 ‘8TB NF1 NVMe SSD’를 지난해 출시, 데이터센터 시장을 정조준했다. 새 제품은 4세대 256Gb 3bit V낸드를 16단으로 적층한 512GB 패키지 16개가 탑재돼 NGSFF로 역대 최대 용량인 8TB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2.5인치 SSD로 구성된 시스템을 ‘8TB NF1 NVMe SSD’로 대체하면 동일 시스템 공간에서 저장용량을 3배로 높일 수 있어 최신 랙 서버(2U)에 576TB의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다. 또한 2U 랙 서버에서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스템의 최대 성능을 초당 100만건 이상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 차세대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투자 효율을 크게 높이는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슈퍼마이크로의 한국 총판 슈퍼솔루션은 삼성전자의 NF1 SSD 지원에 최적화된 올플래시 NVMe 스토리지 서버를 공급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 SSG-1029P-NMR36L 스토리지 서버는 32개의 NF1 폼팩터 드라이브 베이와 4개의 SATA3 M.2 드라이브 베이를 통해 최대 576TB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한편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점점 더 빠른 반응성을 필요로 하면서 NVMe 이후 차세대 미디어로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SCM)가 주력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이 영역에는 이미 인텔의 3D 크로스포인트 제품인 ‘옵테인 SSD’가 출시됐으며, 히타치 UCP HC와 같은 제품에 채택된 바 있다.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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