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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올플래시 스토리지 (1)

기사승인 2019.05.11  08: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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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형 데이터 처리부터 멀티 클라우드 워크로드 수용까지…통합 인프라 강세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단순히 데이터를 담는 그릇의 영역을 넘어 다양한 기업 워크로드를 수용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 쓰임새도 비정형 데이터 처리부터 멀티 클라우드 워크로드 수용까지 폭넓게 활용되며, 이를 토대로 클라우드 지원을 위한 통합 인프라로 점차 발전해가고 있다. 이에 스토리지 기업들도 올플래시 스토리지라는 특정 제품 공급에 주력하기보다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컨버지드 인프라에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통합해 선보이고 있다.

클라우드가 등장한 초기에는 전통적인 IT인프라 시장이 퇴색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점차 증명되고 있다. 클라우드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을 위한 좋은 방안임에는 틀림없지만, 기업의 모든 워크로드를 클라우드에만 의존하는 것은 비용적인 측면과 관리적인 측면 모두에서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멀티 클라우드 혹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점차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기업들은 중요 데이터와 핵심 워크로드를 직접 관리하고 통제하길 원한다. 따라서 클라우드로 모든 IT를 이전했던 기업도 다시 온프레미스(On-Premises) 데이터센터로 돌아오려는 ‘클라우드 리패트리에이션(Cloud Repatriation)’ 현상이 증가하고 있으며,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와 같은 효과를 얻고자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로 인해 IT인프라단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통적인 IT인프라 구성 요소인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가 제품별로 판매되는 것 대신 클라우드 환경 지원에 최적화된 컨버지드 또는 하이퍼 컨버지드 형태로 소비되는 모델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이에 기존 스토리지 벤더들도 컨버지드/하이퍼 컨버지드 형태의 통합 인프라 공급에 집중하며 클라우드 사업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 지속 성장

시장조사기관들에 의하면 전 세계 기업용 스토리지 시스템 총 매출은 2018년 4분기까지 145억 달러로 매년 7.4%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플래시 스토리지를 포함하는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은 4분기 77억 달러로 4분기 대비 12.5% 증가했다.

이 중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현황은 총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이 매년 37.6% 증가한 27.3억 달러 매출을 올렸고, 하이브리드 플래시 어레이 시장은 2017년도 4분기 대비 13.4% 증가한 36억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IDC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점유율 42.8%를 기록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했다. 고객들은 특정 애플리케이션에서 플래시의 성능을 경험하고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에도 플래시를 적용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데이터 활용가치 증가로 이를 빠르게 처리할 인프라 필요성 증대와 이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NVMe를 통한 성능 개선,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이 지속 등장함에 따라 지난해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시장에서 올플래시 어레이(AFA)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과 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중복제거 및 압축을 통해 구동할 수 있는 효율성 때문에 하이브리드 어레이를 능가한 상태다. 이 때문에 장치당 용량이 증가하면서 비용이 크게 절감될 수 있었다.

기업에게 있어 데이터는 혁신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Data-Driven) IT를 위한 솔루션의 중요성도 지속 커지는 상태다. 올해 역시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자율 데이터센터(Autonomous Centers of Data) 구현을 돕는 관련 제품의 지속 등장이나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관리 기능 강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멀티 클라우드, 데브옵스(DevOps), AI, 사물인터넷(IoT), 컨테이너, 블록체인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또한 이제는 2개 이상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라이트스케일(RightScale)의 ‘2018년 클라우드 현황’ 보고서에 의하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취한다는 기업은 응답 기업의 81%에 달했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서로 다른 플랫폼으로 구성된 클라우드 간 데이터 이동 및 관리가 매우 중요시된다. 다양한 기술 환경에 많은 양의 데이터가 다양한 형태로 분산돼 있기 때문에 기업은 엣지, 코어, 클라우드 등 저장된 위치와 상관없이 손쉽게 데이터에 접근해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아울러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AI 활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AI를 위한 고성능을 요구하는 스토리지의 사용도 확대될 전망이다. AI의 성공은 기업의 데이터에 대한 접근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적절한 데이터가 적시에 적합한 위치에 제공돼야하기 때문이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와 낮은 응답시간을 토대로 시장의 이처럼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응하고 있다. 높은 성능뿐만 아니라 평소 HDD에서 주요 장애 원인이 되는 기계적 구동부가 SSD에는 없기 때문에 낮은 장애율이 강점이며, 대용량 플래시 탑재로 인한 소비전력 및 발열 감소와 랙 점유 공간 절약이 가능해진 것도 장점이다. 데이터센터 운용비 절감에도 탁월하며, 성능 설계가 쉽고 장애가 적어 손쉬운 운영관리가 가능해 점차 시장에서의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CI/HCI 등 통합 인프라 강세

초기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데이터베이스(DB)와 같이 기업에서 최고의 성능을 필요로 하는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에 적용되곤 했었지만, 이제는 기업의 워크로드별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렇기에 하이엔드급 제품 이외에도 미드레인지 및 엔트리급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스토리지 업계는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자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업 고객과 벤더 모두가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클라우드 환경과의 통합 여부다.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은 과거처럼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개별적으로 구매해 시스템을 구성할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는다.

클라우드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도 비즈니스를 보다 민첩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제품이 공장에서 출하될 때부터 모든 세팅이 완료돼 전원만 연결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제품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컨버지드 인프라(CI)와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로, 주요 스토리지 벤더들은 기존 올플래시 스토리지 제품뿐만 아니라 CI/HCI 사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델EMC는 HCI 솔루션 ‘V엑스레일(VxRail)’과 더불어 CI 솔루션 ‘V엑스플렉스(VxFlex)’에 대한 시장 공급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V엑스플렉스’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이자 스케일 아웃 기반 블록스토리지 서비스로, 분산 병렬 아키텍처 구조로 탁월한 확장성과 선형적인 고성능을 제공하며, 대규모 설계에서도 유연성을 제공한다.

3노드부터 1024노드까지 단일 클러스터 구성이 가능하며, 수십만 IOPS 성능을 제공한다. 노드 및 디스크 증설 시 제약사항이 없으며, 선형적인 성능 증가로 수천만 IOPS 고성능 스토리지 구현도 가능하다.

특히 x86 서버에 장착된 HDD, SSD, NVMe 등 다양한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베어메탈 리눅스, 윈도우, AIX 등 운영체제(OS)는 물론 VM웨어(VMware), KVM, 하이퍼V(Hyper-V) 등 하이퍼바이저, 오픈스택, 도커·쿠버네티스 플랫폼 환경의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 V엑스플렉스 OS 구축 옵션

넷앱도 자사 HCI를 활용해 엔터프라이즈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넷앱 HCI는 컨테이너 및 데브옵스 환경을 완벽히 지원함으로써 온프레미스 내에서 퍼블릭 클라우드와 같은 서비스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연계를 통해 필요한 곳에 데이터 저장은 물론 투명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다.

넷앱 HCI는 클라우드와 연계되는 플래시를 사용해 기존 IT 아키텍처를 현대화할 수 있다. 넷앱은 클라우드와 연계되는 플래시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단일 OS 환경에서 온프레미스뿐만 아니라 클라우드까지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클라우드 사업자 표방하는 하드웨어 벤더

IT인프라의 클라우드 지원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기존 하드웨어 벤더들도 하나둘씩 클라우드 사업자임을 표방하고 있다. 대표적인 스토리지 기업 델EMC 역시 하드웨어 벤더 역할을 넘어 멀티 클라우드 사업자임을 강조한다.

실제로 클라우드 시장의 확대는 델EMC에게 큰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도입했다가 데이터 이전 혹은 보관 문제로 인해 다시 온프레미스로 돌아오려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델EMC는 VM웨어 포트폴리오 기반의 ‘AWS 온 VM웨어’로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애저스택’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er) 클라우드를 지원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인 만큼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델EMC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 지원을 위해 데이터센터 전문 기업 에퀴닉스와도 협력하고 있다. 고객의 온프레미스 환경에 위치한 물리적인 스토리지를 AWS의 가상머신(VM)으로 옮겨 재해복구(DR)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클라우드 백업 전문 기업인 팩션(Faction)에도 지분 투자를 단행, 멀티 사이트에 대한 DR도 클라우드에서 할 수 있게끔 준비하고 있다.

넷앱은 데이터 패브릭 전략을 통해 데이터 저장 장소에 상관없이 보안과 권한이 보장된 상태에서 쉽게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이동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온프레미스, 퍼블릭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들이 손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은 보다 빠른 의사결정, 고객 경험 향상,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이 가능하다. 이러한 넷앱의 접근 방식은 데이터 관리를 단순화하고 통합함으로써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한다.

넷앱은 최근 3년간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데이터 패브릭과 관련된 다양하고 혁신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이에 따른 전문성을 보유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스토리지 업체에서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발 빠르게 전환했음을 밝힌다.

AWS, MS 애저, GCP, 알리바바와 같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이 클라우드로 가는 여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며, 클라우드 내에서 스토리지와 데이터 서비스는 물론 애플리케이션 오케스트레이션 및 모니터링까지 모두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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