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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혁신 중심지 ‘네트워크 엣지’

기사승인 2019.01.11  08: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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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급자족형·자가복구형 엣지 등장…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첨단화 가속

서비스 운영 단순화는 물론 원격 관리 및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기술 격차를 좁힐 수 있도록 인텔리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춘 움직임들이 가속화되면서 네트워크 엣지는 데이터센터 변화와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이러한 네트워크 엣지 단에서의 급속한 기술 혁신은 데이터센터의 차세대화를 견인해 나가는 한편 단순히 가용성 확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최적의 고객 환경을 제공하는 인프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엣지 관리 간소화 … 인력 고용 방식 변화
스마트하고 단순화되고 있는 네트워크 엣지는 사물인터넷(IoT), 5G 등 최종 사용자에 보다 가까운 곳에서 강력하고도 대기 시간이 짧은 컴퓨팅을 추구하려는 경향을 이끌고 있다.

이에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운영, 그리고 소비자 서비스 제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엣지는 관리를 최소화하면서 향상된 자가복구 기능을 통해 가시성 효율이 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대안 배터리는 전력 계통과 보다 매끄럽게 연동할 수 있는 UPS 시스템의 데이터센터 채택 기회를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적으로는 부하 관리와 최대 피크 관리 부문에서 성과가 나타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전력회사의 전력 계통 운용을 돕기 위해 기업들이 UPS 시스템에 저장된 에너지의 일부를 사용하는 사례도 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에너지 저장은 기업들의 새로운 수익 창출원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한편 데이터센터와 엣지의 진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인력 관리 역시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며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인력 고용 방식의 변화가 예측된다. 기존의 인력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엣지 환경에 적합하도록 보다 민첩하고 직무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바뀌고, 운영 간소화와 전문 지식 축적, 예측 가능하고 효율적인 서비스와 유지관리를 위해 지능형 시스템과 머신러닝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서두를 전망이다.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장비의 표준화를 위한 모듈식 및 조립식 설계가 더욱 구체화될 전망으로, 장비 구성요소의 표준화와 데이터센터 구축 전반에 걸친 표준화가 기대된다.

특히 데이터센터 구축 전반에 걸친 표준화는 시스템을 단순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일관적인 아키텍처와 장비를 사용하려는 추세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장비 투자 비용 절감은 물론 납품 및 구축 일정을 단축하고, 서비스와 유지관리를 단순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얼굴 인식이나 고급 데이터 분석과 같은 고급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위해 프로세서 활용률이 증가하면서 고성능 프로세서는 데이터센터 열 관리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이끌 것으로 예측된다. 냉각을 위해 프로세서나 그밖에 다른 소자들을 액체에 일부 또는 전체를 담근다는 뜻의 ‘칩의 직접 액체 냉각’ 방식은 이러한 실용적인 해결책 중 하나로 주목된다.

이는 고성능 컴퓨팅 구성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지만 이를 통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이점들이 추가 비용 발생의 단점을 상쇄한다. 더 나은 서버 성능, 고밀도에서의 효율성 향상, 냉각 비용 절감 등의 이점들 때문이다.

열 관리의 또 다른 혁신 기술로는 냉각수가 필요 없는 냉각 시스템이 주목된다. 이는 기존의 전형적인 냉각수 냉방 방식에 대한 대안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냉각을 달성하려면 시설의 공기 흐름 낭비를 줄이는 것도 필수다. 이에 핫 아일/콜드 아일(hot-aisle/cold-aisle) 디자인을 포함해 데이터센터 공기 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공기 흐름 관리(Air Flow Management) 기술의 중요성도 한층 증대될 전망이다.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주목
넓은 지역에 분포돼 있었던 기존의 광역 전력시스템에서 독립된 분산전원을 중심으로 국소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도 데이터센터 설비 혁신의 견인차로 주목된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생산된 전기에너지를 활용해 전체 네트워크의 에너지를 극대화시키는 기술로, 양방향 송배전을 바탕으로 다수의 프로슈머가 전력생산을 맡고, 그에 따라 여러 곳으로 분산시켜 안정적인 전기 공급과 동시에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에너지저장장치(ESS), ICT 등 다양한 분야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융복합 기술로 힘을 키우며 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전망으로, 우리나라에서도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전략’을 통해 마이크로그리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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