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5주년 축사] 조태영 에스넷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상태바
[창간 25주년 축사] 조태영 에스넷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 데이터넷
  • 승인 2018.09.10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이 된 <네트워크 타임즈> 창간 25주년에 부쳐…

우리 집 큰아들 나이가 27살, 만으로 26살이 조금 넘었습니다. 엄마의 자궁에서 10개월 동안 탯줄을 통해 자양분을 취하다가 세상에 태어나 4반세기를 살아오면서 영아기 유아기 소년기를 거쳐 이제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한 아들의 사랑스럽고 자랑스런 모습을 보며, 막연하게나마 <네트워크 타임즈>의 지난 4반세기를 유추해 봅니다.

<네트워크 타임즈> 25주년 창간 축사를 쓰고 있는 저는 <네트워크 타임즈>의 열렬한 독자도 아니고 저간의 사정이나 지난 연혁을 잘 알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네트워크 타임즈>를 태동시키고 키우고 이끌어 온 사람들이 누구인지는 압니다.

우리나라 IT 초창기에 <네트워크 타임즈>를 창간하겠다는 뜻을 실현하고 25년을 한결같이 초심을 잃지 않고 301권째 월간지를 출간하고 있는 정용달 대표를 비롯해 그간 <네트워크 타임즈>를 거쳐간 많은 기자들, 지금도 살아있는 기사를 쓰기위해 불철주야 현장을 뛰는 현직 기자들을 보면서 <네트워크 타임즈> 4반세기를 짐작합니다.

수많던 월간 IT 잡지들이 폐간을 고하고 이제는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든 이때 25년을 한결같이 꼬박꼬박 한달에 한 번 두툼한 책자로 IT 전문가들의 책상에 놓여지는 <네트워크 타임즈>가 앞으로 25년 또한 그러한 모습으로 존재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합니다.

심혈을 기울여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벽화 작업을 하고 있던 미켈란젤로에게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죠. “이보게 친구, 잘 보이지도 않는 그런 구석까지 그리도 정성들여 그린다고 누가 알아주겠는가?”

미켈란젤로는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바로 내가 알지!”

<네트워크 타임즈> 창간 25주년 301호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