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2018 상반기 영업손실 400만원…전년비 큰 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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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2018 상반기 영업손실 400만원…전년비 큰 폭 개선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8.1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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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감소 불구 영업익·당기순이익 성장…하반기 신제품 출시 통한 실적 개선 기대

엑셈(대표 조종암)은 2018년 상반기 매출 132억9200만 원, 영업손실 4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4억9100만 원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7억9500만 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엑셈은 빅데이터 사업 분야에서 한국전력공사의 ‘KEPCO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이 2017년 매출액에 반영돼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기 대비 감소했으나, 빅데이터 사업 외 DB성능관리 및 E2E 모니터링 솔루션 매출액은 증가했다.

또한 인공지능(AI) 조직 확대로 인한 일시적인 인건비 상승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성장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제품별로는 주력인 DB성능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MaxGauge)’와 엔드-투-엔드 모니터링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의 컨설팅과 유지보수 및 해외 사업 부문 매출 향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인터맥스’의 경우 다수 금융기업과 제조기업에 도입되며 매출이 성장했고, 주요 종속회사인 신시웨이의 DB접근제어 솔루션 ‘페트라(PETRA)’도 금융권 사업을 바탕으로 전기 대비 매출이 향상됐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 ‘맥스게이지’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한 수익의 확대, 최근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된 ‘인터맥스’의 다수 사업 매출이 집중 반영되면서 상반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다. 특히 ‘인터맥스’는 비즈니스 관점의 업무 모니터링이 강화된 점, ‘맥스게이지’와의 연계 기능, 그리고 18년 성능관리 전문 기업의 기술지원 대응력을 바탕으로 APM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공고히 하며 견조한 실적 증가세를 이어 나가는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통합 분석 및 성능 관리 솔루션인 ‘플라밍고(Flamingo)’를 통해 통합된 솔루션으로 데이터 분석 환경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관리하기 원하는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시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EPCO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종 공공기관 및 기업 빅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엑셈은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AI 핵심 기술 개발과 기존 기술과의 융합이라는 ‘엑셈 4.0’ 전략을 착실하게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인공지능 석·박사급의 인재를 포함해 전문 연구인력을 다수 확보, 모델링 및 엔지니어링 역량과 도메인 전문성을 모두 갖춘 AI 연구개발 전담 조직 진용을 완비했다.

스마트팩토리와 제조업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과제 수행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하반기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인터맥스 AI 에디션’ 또한 출시를 앞두고 있어 IT성능관리 시장에서 더욱 비즈니스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기존 핵심 사업인 DB성능관리 분야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 위에 새로운 기술력으로 강력해진 IT성능관리 솔루션의 신규 고객 확보 및 매출 증가세가 이어져 올해 좋은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신성장동력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우수한 기술력을 이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고, 고객 경험을 증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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