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이디피, 2분기 매출 전년比 60% 증가…실적 호조세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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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신이디피, 2분기 매출 전년比 60% 증가…실적 호조세 순풍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8.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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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초정밀부품 제조기업 상신이디피(대표 김일부)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역대 최대실적 갱신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상신이디피는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9.8% 증가한 38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이익도 같은 기간 303.6% 증가한 46.2억원을 시현했다. 전분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27.2%, 165.9% 증가한 쌍끌이 호조세를 보였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수량이 각각 57.0%와 89.3%증가한 반면 금액은 각각 115.6%와 126.3% 증가하면서 매출구조가 고부가가치화 되고 있는 점이다.

매출 증가에 비해 수익증가률이 큰 폭으로 증가한 주 요인은 전분기에 이어 글로벌 2차전지 수요증가 지속에 따른 매출 증가,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와 가동률 상승 효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 등의 결과가 수익성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차세대 주력제품군인 ESS(에너지저장장치)와 EV(전기차)용 중대형CAN과 전동공구용 원형 CAN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01.9%, 61.3% 증가했으며, 전분기대비도 각각 180.2%, 111.7% 증가한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상신이디피 관계자는 “지난해 반기대비 수주 물량이 60% 이상 증가했지만 상반기 생산 능력 확대 효과로 충분히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수주 물량은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역대 최대 실적 갱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상신이디피는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2차전지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내 국내외 생산 능력을 대폭으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반기 기준 매출액은 688.6억원으로 지난해 436.7억원 대비 57.7%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8.8억원 대비 624.4% 증가한 63.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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