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 보안 기술 탑재한 콜드월렛, 암호화폐 보안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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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 보안 기술 탑재한 콜드월렛, 암호화폐 보안 강화한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8.06.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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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트러스트 ‘디센트’, 보안·사용 편의성 강화…블록체인 결합 새로운 서비스로 진화

지난 주말 코인레일이 4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해킹으로 도난당하면서 거래소에 대한 불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보안지갑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암호화폐 지갑은 하드웨어 기반 콜드월렛 렛저, 트레저, 국내에서 개발된 펜타시큐리티 ‘크립토월렛’, 현대페이 ‘카세(Kasse)’ 등이 있으며, 케이사인이 상반기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암호화폐 보안 지갑 시장에 하드웨어 보안 기술인 시큐어엘리먼트(SE)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솔루션이 등장했다.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오트러스트의 ‘디센트(D’cent)’는 스마트카드, 유심, 신용카드, 임베디드 SE 등 다양한 종류의 SE를 개발해 온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한 제품이다.

▲아이오트러스트 ‘디센트’ 주요 기능

디센트는 하드웨어 방식의 콜드월렛으로, 블루투스를 통해 모바일 앱과 연동되며, 지문인식을 통한 사용자 인증을 사용할 수 있어 보안과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백상수 아이오트러스트 대표는 “하드웨어 콜드월렛의 대표주자인 렛저, 트레저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지만 복잡한 키를 외워야 하고, 키 입력도 쉽지 않은 편”이라며 “디센트는 사용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SE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하드웨어 토큰으로 제공돼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센트는 한국과 일본에 공급되며, 일본 시장에서는 한국NFC·지란지교시큐리티와 함께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동글 타입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얇은 신용카드 형태로도 제공될 계획이며, 웹·모바일앱으로도 출시될 계획이다.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5종의 암호화폐를 지원하며, 8월 말까지 20개로 늘릴 계획이다.

백 대표는 “아이오트러스트는 SE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암호화폐 콜드월렛 뿐 아니라 간편결제, P2P 트랜잭션, ID/PW 대체,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등에도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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