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레드햇,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솔루션 센터 오픈
상태바
인텔·레드햇,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솔루션 센터 오픈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0.19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DI 도입 고려하는 공공·기업 고객 위한 솔루션 테스트 환경 제공
▲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왼쪽)과 함재경 한국레드햇 사장이 SDI 솔루션 센터 개소를 알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텔코리아와 한국레드햇이 협력해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SDI) 솔루션 센터를 개소한다. 이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최초의 사례로, 최근 IT 업계 화두로 논의되고 있는 SDI 구축을 검토 중인 공공기관 또는 기업들이 관련 솔루션을 쉽게 테스트 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19일 인텔코리아와 한국레드햇은 인터컨티넨탈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SDI 환경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SDI 솔루션 센터 개소한다고 밝혔다.

양사가 내놓은 SDI 솔루션 센터는 인텔의 하드웨어 기반에 레드햇의 소프트웨어 스택이 얹어진 형태다. 인텔은 하드웨어 플랫폼의 최신 업데이트와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레드햇은 실제 솔루션 센터 운영을 위한 장소와 소프트웨어 스택, 기술 지원 및 시스템 관리를 맡는다.

인텔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25GB 이더넷, 옵테인 스토리지를 적용한 서버 플랫폼과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 기반 NVMe SSD를 적용한 고성능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및 하드웨어 플랫폼 구성과 관련된 각종 기술을 제공한다.

여기에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과 셰프 스토리지,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클라우드폼즈 등의 솔루션이 탑재돼 베어메탈에서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가상화 환경과 IaaS/PaaS 등 클라우드 서비스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기술 및 제품에 대해 사전 기술 검증(PoC)를 포함한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객이 새로운 솔루션 도입을 위해 테스트 시스템을 구축하려 해도 하드웨어 벤더들을 통해 제품을 수급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이번 솔루션 센터 개소로 인텔의 최신 기술들을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성능과 기능을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양사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솔루션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독립소프트웨어벤더(ISV)나 스타트업 등을 공동 발굴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워 오브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솔루션 센터는 공간 제약 등의 문제로 레드햇의 파트너사인 영우디지탈에서 위탁 운영되지만, 공간이 확보 되는대로 한국레드햇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솔루션 센터는 이동식 랙(Rack) 형태로 구성돼 있어, 요청이 있을 경우 고객 사이트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해볼 수 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레드햇과의 협력으로 오픈한 SDI 솔루션 센터의 오픈은 통합된 구축이 용이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다양한 솔루션들이 포함하고 있는 각기 다른 요소들의 상호 호환성을 제공하며, 인텔 아키텍처를 활용한 표준 모델 기반의 기술 도입 가속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재경 한국레드햇 사장은 “레드햇과 인텔은 모든 보안 플랫폼의 옵션과 신뢰성, 성능을 높여주는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지원을 통해 SDI 환경 구축을 가속화하고 단순화하는 공통의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으로 IT의 민첩성을 향상하고 조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앞당기는 매우 혁신적이고 안전한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IT 서비스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