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보안은 무주공산…제조사 협력으로 시장 장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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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보안은 무주공산…제조사 협력으로 시장 장악한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10.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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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피코리아 “전통적인 B2C·B2B 모델 성장 한계 이르러…IoT 보안 리더십 확보해 시장 확장”

“IoT, AI, 모바일, 자율주행자동차 등 새로운 IT 환경에서는 B2B, B2C 시장을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전통적인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맥아피는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고 있다.”

송한진 맥아피코리아 지사장은 이렇게 말하며 “파이가 정해진 시장에서 출혈경쟁까지 감내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성장을 이루기가 어렵다. IoT, AI 등에서는 시장 장악력을 확고하게 가진 기업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 무주공산인 새로운 시장을 먼저 장악해 새로운 성장을 이룬다는 것이 맥아피의 전략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홈CCTV 해킹 등 IoT 보안 문제가 뜨거운 감자인데, 맥아피 솔루션이 이러한 문제에 최적의 대안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맥아피는 한국에서 연구조직과 개발진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다. 글로벌 위협 대응은 물론 한국 보안 위협에도 최적화 해 대응할 수 있는 맥아피 솔루션이 스마트홈·IoT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한진 맥아피코리아 지사장은 “앞으로 더욱 편리하지만, 더 강력한 보안기능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자산과 네트워크 사용 환경, 그리고 사생활을 보호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차세대 보안 기술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 확보

맥아피는 스마트홈 보안을 위해 보안 라우터를 출시한데 이어 일반 사용자용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과 차세대 VPN 등을 출시하면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맥아피는 삼성전자의 모든 디지털 기기에 보안 솔루션을 번들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LG전자의 PC·노트북 제품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맥아피 보안 솔루션은 디지털 기기에 미리 설치돼 공급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설치하고 정책을 설정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체험 기간이 지난 후 유료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유료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보다 안전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VPN 신제품을 출시하고 모바일 및 원격지 사용자를 보호한다. ‘맥아피 세이프 커넥트 1.0’은 금융권 수준의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으며, 공공 와이파이와 보안되지 않은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을 때에도 개인 데이터와 온라인 활동 내용을 비공개로 유지시킨다.

인터넷 사용 중 노출될 수 있는 은행 계좌 정보나 신용카드 정보 등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 주며, 전 세계 곳곳에 분산돼 있는 가상 서버 연결을 통해 어디에서나 선호하는 콘텐츠와 특정 지역에 제한된 엡과 사이트에도 접속이 가능하다.

최근 삼성은 맥아피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8에 와이파이 보안 솔루션인 ‘시큐어 와이파이’를 탑재하여 출시한 바 있다.

클라우드 기반 위협 분석으로 신종 위협 대응

더불어 맥아피는 안티바이러스 제품의 위협 탐지 기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위협을 클라우드에서 분석하는 새로운 구성을 선보였다. 로컬 단말에서 모든 위협을 분석하지 않고 클라우드에서 분석해 단말 성능에 영향 없이 신속하게 신종 위협을 차단한다.

클라우드에서는 의심스러운 파일 자체를 분석할 뿐만 아니라 파일이 실행됐을 때 수행하는 행위까지 분석해 지능적으로 진행되는 공격을 막는다.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환경에서는 단말에서 분석을 진행해 위협을 지능적으로 차단한다.

맥아피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다운로드 사이즈를 51% 줄였으며, 다운로드와 제품 설치 시간을 42% 절감해 사용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더불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랜섬웨어 프로세스를 감지하면 삭제해 안드로이드 랜섬웨어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송한진 맥아피코리아 지사장은 “맥아피는 올해 4월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 공격적이고,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기존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형태를 재정립해 나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및 LG전자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견고한 협력 관계를 통해 그 협업 분야를 IoT, AI 보안 등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더불어 랜섬웨어 등과 같은 위협들로부터 사용자와 기기의 안전한 보호를 위하여 제품 기능도 대폭 강화해 안전한 보안 환경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편리하지만, 더 강력한 보안기능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자산과 네트워크 사용 환경, 그리고 사생활을 보호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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