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10 Fall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 배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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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10 Fall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 배포 시작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0.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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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잉킹 등 인공지능 기반 신규 기능 추가…MR 지원하는 ‘서피스북2’도 공개
▲ 윈도우10 Fall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 포함된 MR 뷰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의 주요 업데이트인 ‘Fall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의 다운로드를 시작하고 새로운 랩톱 ‘서피스 북(Surface Book) 2’를 18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전 세계 5억명 이상의 윈도우10 사용자들이 보다 자연스럽고 편리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업데이트에 추가된 ‘윈도우 잉킹(Windows Inking)’은 디지털 문서에 아날로그 감성을 결합해 보다 익숙한 방식으로 의견을 나누는 기능이다. 윈도우 잉킹으로 사용자들은 워드, 파워포인트, 원노트 등에서 작성된 디지털 문서에 실제 펜으로 쓰는 것과 같이 자연스럽게 필기를 할 수 있다.

펜을 사용해 보다 쉽고 빠르게 문장을 선택하거나 수정할 수 있으며, 네모반듯한 사각형이나 완벽한 원과 같은 도형을 쉽고 정확하게 그릴 수 있다. 또한 ‘원드라이브 파일 온 디맨드(OneDrive Files On-Demand)’를 활용하면 클라우드에 저장된 파일을 다운로드 할 필요 없이 바로 검토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MR 뷰어(Mixed Reality Viewer)를 활용하면 그림판 3D(Paint 3D)는 프레젠테이션이나 보고서에 삽입되는 이미지에 입체감을 불어 넣어준다. 그림판 3D로 만든 3D 작품을 디바이스의 내장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과 합성해, 몰입도 높은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이날부터 삼성 HMD 오디세이의 예약 판매가 시작되며, 에이서(Acer), 델(Dell), HP 및 레노버(Lenovo) 윈도우 MR 디바이스는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미화 399달러부터 시작되며, 기존에 비해 낮아진 가격으로 혼합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윈도우 MR 디바이스의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 MS 서피스북2

마이크로소프트는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 및 윈도우 MR을 구현할 수 있는 서피스 제품군의 최신 디바이스인 ‘서피스북2’도 공개했다. 13인치와 15인치 모델로 구성된 서피스북2는 1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과 8세대 인텔 듀얼코어 및 쿼드코어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GPU 등이 장착돼 신형 맥북 프로 대비 2배가량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서피스북2의 미국 내 예약 판매는 11월 9일부터 미화 1499달러에 시작되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조용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상무는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와 윈도우 MR 디바이스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상상력을 발휘하고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게 지원한다”며 “보다 많은 국내 사용자들이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고 상상을 현실로 이뤄나갈 수 있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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